‘공식 커플’ 이상엽과 공현주가 정글에서 깜짝 조우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모아’에서 역사상 최초의 리얼 커플, 이상엽과 공현주에게 오붓한 시간이 허락됐다. 다른 멤버들과 떨어져 단 둘만 정글 탐사를 나서게 된 것.
출발 전, 이상엽은 본인의 신발을 신기도 전에 맨발로 공현주부터 챙겼다. 그는 “양말은 꼭 신어야 한다”고 알려주며 풀어진 신발 끈을 묶어줬다.
이상엽은 탐사 중 장애물이 나타나면 공현주의 손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가시나무를 발견하자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또 낯선 열매는 먼저 먹어보고 안전을 확인하며 여자친구를 보호했다.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하트 모양의 잎을 발견한 이상엽은 이를 한 잎 따서 공현주에게 건넸다. 이에 공현주는 “이게 네 마음이야?”라며 달콤한 멘트로 화답해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공현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는 더 자상한 남자다. 레스토랑에 가면 드라마 속 주인공인 된 것처럼 고기 썰어주는 건 기본이다”라고 연인 이상엽을 자랑하며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두 사람의 정글 생존기는 18일 밤 10시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