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민우가 콘서트에 앞서 팬들과 소통했다.
이민우는 18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댄싱 M 나인 댄싱 M 9’에서 ‘러브 슈프림’ 댄스 강의를 진행한 것은 물론 신곡 ‘숨결’에 관한 비화를 전했다.
이날 그는 팬들에게 ‘러브 슈프림’ 포인트 안무를 가르치며 콘서트에서 함께 해주길 원했다. 어렵다는 팬들의 반응에 “따라하기 힘들겠지만 제 춤에서 가장 쉬운 춤이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혜성오빠도 배우면 할 수 있냐’는 댓글에는 “혜성이가 사실 춤을 잘 춘다. 멋있는 것만 좋아한다. 귀엽거나 달달한 건 많이 부끄러워한다. 일단 리듬감은 좋다. 몸치는 아니다. 느낌이 살짝 부족하다”고 신혜성의 댄스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신곡 ‘숨결’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그는 가사에 대해 “야하다. 세련되게 고급스럽게 가고 싶었는데 도현이가 섹시하게 가자고 원했다. 나쁘지만 않으면 좋은 거니까 좋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계절에 잘 맞는 것 같다. 많은 사랑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숨결’ 뮤직비디오는 아직 공개되기 전. 이민우는 팬들을 위해 살짝 스포일러(주로 예비 관객이나 시청자에게 내용을 미리 알리는 행위)를 공개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쿨케이 감독이 맨몸이 좋겠다고 해서 상의 탈의했다. 상의 탈의한 모습 오랜만에 실루엣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운동 열심히 해서 몸을 가꿨다”고 말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였다. 그는 “24일과 25일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린다. 저의 스윗한 느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26일 공연은 미치면 될 것 같다. 저와 즐기면 될 것”이라면서도 “3일 공연 중 어느 쪽이 더 에너지가 강한 건 없다. 전 항상 공연할 때마다 처음과 끝이 다른 걸 싫어한다. 똑같은 에너지로 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끝으로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어 노래하고 춤출 수 있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민우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악스 코리아에서 단독 콘서트 '2015 M이민우 크리스마스 라이브 온 더 레코드 엔 오프 더 레코드'를 개최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