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3집 '북두칠성' 수록곡 '리멤버 미(Remember Me)'에 대해 "'프로듀사' OST였다: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연말콘서트 '북두칠성'을 개최했다.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이날 로이킴은 '리멤버 미'를 부르기 전 "3집 나는 너무 만족한다. 회사 입장이나 팬들의 입장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김치 같이, 조금만 더 시간을 더 두면 예쁘게 맛있게 될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멤버 미'는 원래는 '프로듀사' OST였다가 안 됐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프로듀사' OST로 쓸 때 후렴구는 다 영어로 쓰려고 했다. 한류스타들이 많지 않나. 나도 중국 가야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로이킴은 "단독콘서트를 1년 만에 하니까 이상하게 떨린다. 3집 '북두칠성'을 기념하는 콘서트인 만큼 다 불러드릴 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이킴은 이번 콘서트에서 포크 감성을 기반으로 한 웅장하고 감성적인 발라드 정규3집 '북두칠성' 수록곡 전곡을 소화했다. 로이킴의 보컬과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세션과 특별한고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seon@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