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송해를 위해 결혼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송해는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조우종의 설득에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날 조우종은 과거 방송에서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힌 송해의 말을 떠올리며 "이참에 형수님과 결혼식을 올리자"고 설득했다. 이에 송해는 "무슨 나이 90에 결혼식을 올리냐. 너나 해라"라고 거부했다.
이에 굴하지 않은 조우종은 "형님이 더 급하다.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지 얂냐"고 대꾸했고, 송해 역시 "마흔이 뭐가 어리냐. 90살이면 마흔 두 번 넘어간 거 밖에 더 되냐"고 지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