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첫번째 결혼식을 회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송해의 늦깍이 결혼식 추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조영남은 "내 결혼식은 미국에 가서 했다"라며 "결혼도 안 하고 비밀 약혼만 하고 미국에 간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조우종은 "첫번째 누구를 말씀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발끈하던 조영남은 곧 "축가를 불러주기로 한 가수가 못 왔다"라고 말을 이었지만, 김수미의 "징조부터 안 좋았네"라는 말에 다시 말을 멈추고 발끈했다.
하지만 곧 다시 "그래서 내가 축가를 불렀다. '주기도문'"이라며 이야기를 끝맺었다. 조우종은 "이야기 끝난 거냐. 이 얘기를 왜 꺼내신 거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나를 돌아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