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황치열 "1년만에 위상 달라져"..기쁨의 눈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2.18 23: 27

] 가수 황치열이 달라진 자신의 위상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불과 1년 만에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황치열은 고향 구미에 도착해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같이 사진 찍자”는 요청을 받고 환하게 웃으며 일일이 화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그동안 잘 되고 있다는 시간을 인지할 길이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파이팅'해 주셔서 신기한 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제가 (집에서)눈엣가시였다. 내려오면 빨리 올라가야했는데 지금은 (부모님도)제가 내려오길 기다리고 계신다. 이게 불과 1년”이라며 “사람들이 저를 보고 좋아하시는 걸 옆에서 지켜보며 (아버지가)되게 뿌듯해하시는 표정을 봤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황치열은 이어 “최근에 바쁜 스케줄을 병행하다보니 부모님을 못 뵀었다.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확인 차 내려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황치열 역시 어머니의 눈물에 함께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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