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황석정 "재건축 탓에 이사..경매 통해 집 구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2.19 00: 25

 배우 황석정이 재건축 때문에 급하게 이사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황석정이 새 집으로 이사해 리모델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석정은 이날 “제가 아는 경매학원 대표님의 도움으로 경매에 참여하게 됐는데 우연치 않게 낙찰됐다. 이 집은 나의 운명 같다”고 말했다.

그녀가 새로 이사할 집은 세워진 지 40년 가까이 됐지만 황석정은 낡은 부분을 개조해 새 집처럼 꾸미기로 결심했다. “1층은 카페, 2층과 3층도 주거 공간으로 할 것”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날 도움을 주러온 전현무와 김동완이 ‘왜 이렇게 이사를 급하게 했느냐’고 묻자 “예전 집이 (보증금)천만 원에, 월세 35만원짜리였다. 내년에는 재건축을 안한다고 해서, 싸서 거기 살았던 건데 나가라고 하더라. 알아보니 전세금도 너무 비쌌다. '어떡하지' 고민을 하다가 4년 전 다닌 경매학원을 통해 이 집을 얻게 됐다”고 했다.
황석정은 경매학원을 다녔던 이유에 대해 “저는 우리 개랑 쫓겨나지 않고 살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랐던 것”이라며 “근데 실질적으로 대출이 50~60% 밖에 안 되더라. 돈 내는 날까지 모자라는 (자금을) 빌려서 이 집을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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