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며 “무지개 멤버들을 좋아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제가 이사하는 날 우연치않게 엄마가 허리 수술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평생 모시게 됐다. 이제 가족들과 살면서 '나 혼자 산다'를 못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좋은 남자를 만나면서 멋지게 나가고 싶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이 행복해졌고, 이렇게 탈퇴하는 것도 굉장히 큰 행복이구나 느꼈다. 6개월 간 여한이 없었다. 무지개 회원들을 정말로 좋아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황석정은 지난 4월 30일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고정 멤버로 발탁돼 혼자 사는 미혼 여성의 삶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