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는 강했다.
10여년 만에 돌아온 영화 '스타워즈'의 7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가 개봉 첫날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워즈'는 미국 개봉 첫날 5700만 달러(한화 약 674억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2011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세운 4300만 달러의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지금고 같은 추세라면 스타워즈가 지난 6월 '쥬라기 월드'가 세운 개봉 첫 주 최다 수입인 2억 880만 달러(한화 2472억 원)의 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는 제작비 2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시리즈 중 7번째 작품이다.
디즈니는 북미 뿐 아니라 전세계 44개국 흥행을 예상하며 이 영화가 흥행 신기록을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지에서 조사한 영화팬들 중 76%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겠다는 의사를 비쳤다고 버라이어티가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흥행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스타워즈7'은 지난 17일 개봉, 이틀간 누적관객 33만 8278명(영진위)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한국에서는 황정민 주연 '히말라야'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