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300회, 스킨십도 특집다웠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2.19 18: 11

특집이었기 때문일까. 유독 스킨십이 많았다. 300회를 맞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가상부부들은 함께 달력 만들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화끈한 스킨십을 선보였다. 곽시양과 김소연은 사고(?)로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3월 시작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19일 300회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곽시양 김소연 커플의 웨딩촬영, 육성재 조이 커플의 신혼여행과 달력 화보, 오민석 강예원 커플의 달력 화보 촬영 모습이 각각 그려졌다.

화보를 찍는 과정에서 달달한 스킨십 장면이 대거 연출됐다. 육성재와 조이는 수영장 안에서 달라붙어 서로를 부둥켜안았고, 오민석 강예원 부부는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하다 키스를 나누려는 장면을 그렸다. 
곽시양 김소연은 실제로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4월 달력을 위해 '블랙데이' 콘셉트를 준비, 함께 짜장면을 먹는 모습을 촬영했다. 면발을 서로 입에 물고 있는 장면을 찍는 것이었는데, 가까이 붙어달라는 요청에 가까이 다가갔다가 결국 입이 닿은 것. 이에 곽시양은 “짜장면 때문이었는지 촉촉했다”고 말하기도.  
‘오예’(오민석 강예원) 부부는 ‘백 투 더 1996’이란 주제로 당시 인기를 끌었던 그룹 H.O.T와 S.E.S를 패러디했다. 두 사람이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그려지기도 했다.
‘우결’은 파일럿 편성 당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2008년 설 연휴를 맞아 편성됐었는데 첫 방송 이후 호응도가 높아 한 달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됐다.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4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곽시양 김소연, 오민석 강예원, 육성재 조이 등 여섯 멤버들의 가상 결혼 생활로 프로그램이 꾸려지고 있다.
 
‘우결’은 연예인 가상의 부부를 설정해 현대인들의 결혼 법칙을 유쾌하게 풀어 보고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각 커플들은 매 회마다 제작진으로부터 다양한 미션을 부여받는데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촬영한 영상과 출연자의 심경을 담은 스튜디오 인터뷰 영상이 프로그램을 이루는 주된 내용이 된다. 커플들이 알콩 달콩 애정을 쌓아나가는 모습을 보면 실제 부부로 착각할 만큼 애정이 깊은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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