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준과 조보아의 갈등이 시작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아기 문제로 싸우기 시작하는 형순(최태준 분)과 체리(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체리는 앵두(민아 분)가 형순을 뺏어가겠다며 자신을 위협했다는 사실을 형순에게 털어놨지만 형순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라며 이를 믿지 않았다.
이어 그는 "내가 너를 어떻게 믿어 . 아기 가졌다는 거짓말도 했는데 다른 거짓말은 못하겠냐"라며 "네가 변명해도 달라지는 것 없다. 모두를 속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체리는 "오빠도 전에 신재민이라고 속였었잖아"라고 맞받아쳤지만, 형순은 "우리 아기는 우리가 막 장난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잖아"라며 체리와의 대화를 피했다. 어렵게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이 싸움을 시작하며 결국 이별에 이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