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탈북소년 “격투기로 성공, 탈북자에 희망 주고파”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2.19 21: 17

‘동상이몽’ 탈북소년이 격투기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UFC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탈북 소년 장정혁 군과 이를 결사반대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정혁 군은 탈북 청소년들이 지내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늦은 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는 자신이 격투기를 왜 하는지 아냐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가 격투기로 성공한다면 우리 같은 탈북자들도 남한 사람 못지않게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며 “한국 땅에 탈북자가 3만 명이 있는데 대부분 아픔을 가지고 있다. 탈북자도 남한 사람 못지않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싶다.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격투기를 통해 성공하고 싶은 꿈을 밝혔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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