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화연이 박영규의 상사병을 걱정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 31회에서 몸져누운 엄회장(차화연 분)을 걱정하는 윤정애(차화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애는 "많이 편찮으신지 입맛이 없다고 아무것도 안드신다"고 말하는 사위 허상순(이문식 분)의 말에 안색이 바뀌며 엄회장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요즘 너무 무리하신 것 같은데 어찌하냐'고 안부 문자를 보냈다.
이에 엄회장은 '정애 씨가 보고 싶어서 아픕니다. 몸살 났을 때 퉁퉁장 한 뚝배기 먹고나면 기운난다'고 답장했다. 이에 정애는 사위에게 "자네가 좀 갔다드리겠나. 나 때문에 몸살이 걸리신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퉁퉁장(청국장)의 맛을 본 엄회장은 "바로 이 맛이야. 나 지금 무지하게 행복하다. 어떻게 정애 씨가 이런 걸 끓이시지"라며 좋아했다.
한편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다./ purplish@osen.co.kr
[사진]'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