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의 서장훈이 결벽이 있다고 커밍아웃 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겨울'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김세황 등 멤버들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PD와 함께 겨울 바람에 맞서 추위를 참는 대결을 펼쳤다. 벌칙은 상의 탈의를 하는 것.
이들은 각자 보온 팬티, 장갑, 모자, 마스크 등 겨울 아이템을 하나씩 골라 야외로 나섰고 추위를 참았다. 결국 김영철과 서장훈, 황치열이 탈락, 상의 탈의가 당첨됐다.
이어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질문을 전달했다. 질문은 "이수근 씨, 바람이 차가워지는 요즘 웃통을 벗고 둘이 껴안고 있으면 혼자일 때보다 진짜 체온이 올라가나요"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야외에서 상의 탈의를 한 채 체온을 내린 뒤 세 명의 탈락자와 맨몸으로 껴안아 체온 올리기를 해야 했다.
서장훈은 "난 결벽이 있다. 정말 인간적으로 눈밭에서 구르라면 구르겠는데 남자끼리 맨살을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