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6’ 희극 여배우들, 개그우먼 어벤져스 뭉쳤다 ‘대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19 22: 32

박나래와 장도연, 안영미, 강유미, 이세영, 정이랑 등 대세 개그우먼이 모인 ‘희극 여배우들’이 큰 웃음을 알ㄴ겼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6’는 박나래, 장도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희극 여배우들’에서 정이랑, 강유미, 안영미, 이세영 등은 독특한 분장을 했다. 할머니로 분한 정이랑은 ‘욕보다 할매’ 코너에 나가 “뭘봐 이 삼시세끼 시장에서 파는 창란젓 같은”이라고 말하다가 관객석의 시아버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이랑은 “자기한테 욕한 걸로 생각할 거다. 창란젓 싫어한다”고 걱정했다.

또 작은 손을 한 안영미는 ‘외부자들’ 코너에서 “가슴춤 보여주겠다”며 작은 손으로 가슴춤을 췄다. 그런데 관객석에는 안영미 남자친구가 있어 안영미를 슬프게 했다. 안영미 남자친구는 안영미 개그를 보고 눈물을 글썽거렸고 안영미도 작은 손으로 눈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장도연은 근육 분장을 했다. 장도연은 팔목이 아팠던 상황. 하지만 장도연은 ‘진격의 거인’ 무대에 섰다. 장도연은 긴팔을 휘두르며 무대에 나가 춤을 추다가 손목을 잡고 쓰러졌다. 장도연의 개그에 객석에서는 “한 번 더”를 외쳤고 대기실의 안영미는 “도연아”라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장도연은 파이팅 넘치는 춤을 추며 열정을 불살랐다.
박나래는 인어공주로 분했다. 박나래는 “분장하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부터 기어왔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담당PD와 러브라인이 있던 상황. 박나래는 몰아가는 동료들에게 “내가 꼬리친 줄 알겠다”며 꼬리를 흔들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커피를 주며 고백하라는 안영미 말에, 커피잔을 들고 바닥을 기어가 PD에게 커피를 줬다. 박나래는 “분장할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PD의 말에 용기를 얻어 “예전부터 지켜봤는데 PD님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PD는 “사실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거절했고 박나래는 “장난이지롱”이라며 개그 개인기를 펼쳐 상황을 모면했다. 박나래는 PD가 밖에 나가자 “나 티났지”라며 오열했다. 이들은 박나래의 차인 상황을 가지고 코너를 만들기로 했다./ jykwon@osen.co.kr
[사진] 'SNL코리아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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