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의 강호동이 민경훈에 먹는 걸로 졌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겨울'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호동 형님은 어묵을 몇 개나 드실 수 있으세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고 두 팀으로 나눠 어묵 먹기에 도전했다.
강호동은 크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어묵 먹기에 나섰다. 한꺼번에 두 개를 먹는 스킬을 보이며 어묵에 집중했다. 강호동은 "이 대결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대결이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강호동보다 민경훈이 더 빠르게 많이 먹었고 강호동은 민경훈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내 인생 살면서 민경훈이 신경 쓰일 줄은 몰랐다. 계속 신경 쓰인다. 팀이고 뭐고"라며 "먹는 걸로 져서 당황스럽다. 경훈이와 라이벌이 될 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서장훈 팀이 아닌 민경훈을 의식하며 어묵을 먹었고 대결 시간 1분을 남겨 놓고 어묵 세 개를 한꺼번에 집고는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어묵을 포기했다. 민경훈은 26개, 강호동은 24개를 먹었고 끝내 민경훈이 이겼다.
이에 강호동은 "민경훈이 내 앞길을 막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