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들 이렇게 웃겨도 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19 22: 51

'아는 형님'의 멤버들이 기상천외한 대결을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겨울'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 김세황,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민경훈, 김희철, 황치열 등 멤버들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PD와 함께 겨울 바람에 맞서 추위를 참는 대결을 펼쳤다. 벌칙은 상의 탈의를 하는 것.

이들은 각자 보온 팬티, 장갑, 모자, 마스크 등 겨울 아이템을 하나씩 골라 야외로 나섰고 추위를 참았다. 결국 김영철과 서장훈, 황치열이 탈락, 상의 탈의가 당첨됐다.
이어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질문을 전달했다. 질문은 "이수근 씨, 바람이 차가워지는 요즘 웃통을 벗고 둘이 껴안고 있으면 혼자일 때보다 진짜 체온이 올라가나요"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몸의 체온을 떨어뜨린 후 실내로 들어왔다. 김영철이 이수근에게 달려가 옷을 벗더니 상황극을 펼치며 이수근을 맨몸으로 안았고 묘한 상황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에 이어 서장훈이 이수근을 껴안아야 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결벽이 있다며 머뭇거렸던 상황. 그러나 서장훈은 결국 티셔츠를 벗고 맨몸으로 이수근을 껴안아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시청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맨몸으로 서로 껴안으면 체온이 올라간다는 것이었다.
이어 멤버들은 '호동 형님은 어묵을 몇 개나 드실 수 있으세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고 두 팀으로 나눠 어묵 먹기에 도전했다.
강호동은 크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어묵 먹기에 나섰다. 한꺼번에 두 개를 먹는 스킬을 보이며 어묵에 집중했다. 강호동은 "이 대결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대결이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강호동보다 민경훈이 더 빠르게 많이 먹었고 강호동은 민경훈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내 인생 살면서 민경훈이 신경 쓰일 줄은 몰랐다. 계속 신경 쓰인다. 팀이고 뭐고"라며 "먹는 걸로 져서 당황스럽다. 경훈이와 라이벌이 될 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서장훈 팀이 아닌 민경훈을 의식하며 어묵을 먹었고 대결 시간 1분을 남겨 놓고 어묵 세 개를 한꺼번에 집고는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어묵을 포기했다. 민경훈은 26개, 강호동은 24개를 먹었고 끝내 민경훈이 이겼다. 이에 강호동은 "민경훈이 내 앞길을 막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강호동 팀은 85개, 서장훈 팀은 95개의 어묵을 먹어 강호동 팀이 우승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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