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공형진을 압박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민태석(공형진 분)의 약점을 쥐고 그를 압박하는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은 감사실에서 횡령 사실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며 태석을 찾아갔다. 이에 태석은 “지금이라도 중앙연구소 소장으로 간다고 하면 감사는 중단 시키겠다”며 그를 협박했고, 진언은 “매형도 해강이도 날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 왜 내가 당하고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해킹을 통해 알아낸 태석이 저지른 횡령 건에 대한 문서를 들이밀었다.
이어 진언은 “매형의 숨통은 해강이가 아니라 내가 틀어쥐고 있다. 난 내 자리 지킬 거다. 천년제약 내가 맡을 거다. 그러니 해강이 회사에 들이지 말라. 그 사람 복귀 반드시 막으세요, 매형”이라며 태석을 압박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