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마베’ 어서와 엄마 사강은 처음이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2.20 06: 59

 여배우 사강이 돌아왔다. 그를 닮아 어여쁜 소흔, 채흔 자매와 함께. ‘멘붕’의 육아일지가 시작됐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새로운 식구로 사강의 두 딸 소흔, 채흔이 합류했다.
이날 사강의 두 딸 5살 소흔이와 13개월 채흔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언니 소흔이는 엄마를 닮아 청순했고, 동생 채흔이는 낯선 카메라 앞에서도 울지 않는 순둥이었다.

사강은 지난 1996년에 데뷔한 여배우. 10년간 알고 지내던 4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 그는 결혼과 출산을 통해 연예계 생활을 잠정 은퇴한 바 있다. 2007년 결혼식을 올린 그는 결혼 4년만인 2011년 첫째딸 소흔을 출산했고, 2014년 둘째 채흔을 낳았다. 그동안의 근황은 미국에서 올린 사진 등이 전부였다.
때문에 이번 스페셜 가족으로 출연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웠다. 그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육아. 육아. 육아. 점점점..”이라며 씁쓸해 했다.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기 전엔 이해를 못했는데 혼자 육아를 해보니까 이해를 하겠다고. 어느덧 여배우의 모습보다는 엄마라는 이름이 익숙한 그녀다.
그가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선 적은 많지만 엄마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베일을 벗은 엄마 사강의 모습은 결혼 9년차, 육아 5년차의 엄마라는 것이 실감이 났다. 딸 소흔이의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아침부터 전쟁을 치르고, 둘째 딸 채흔이의 칭얼거림을 받고, ‘멘붕’의 육아가 하루종일 지속됐다. 출산 전까지만 해도 12시간을 자던 그녀도 부지런하게 만드는 육아다.
이 가운데 사강의 남편 신세호 씨의 등장도 제법 유쾌해 보인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는 아주 짧게 등장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쾌하게 두 딸을 놀아주는 장면이 방송됐는데, 전직 백댄서 출신으로 파이팅이 넘쳤던 것. 사랑스러운 네 식구들의 일상이 더욱 더 궁금해지는 터다.
한편 ‘오마베’는 개성 강한 네 가족의 좌충우돌 육아 소동기를 다룬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오마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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