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의 누드 화보가 시민들의 항의로 회수 조치 됐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가 팔로 자신의 가슴만 가린 채 촬영한 '하퍼스바자'의 누드 화보는 호주의 여러 마켓에서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로 약 3,000부의 '하퍼스바자'가 회수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주의 거대 마켓 체인 중 하나인 콜스가 자신들의 가판대에서 '하퍼스바자'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타격이 큰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후 여러 마켓들은 공식 발표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빗발쳐 미란다 커가 표지 모델로 나선 '하버스바자'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하퍼스바자' 에디터는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다. 사진을 찍은 스티븐은 매우 훌륭한 사진작가이며 우리 팀 역시 말할 것 없이 최고였다. 미란다 커 본인도 이 사진에 매우 만족해했다. 이번 조치가 나의 도전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