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측 “지진희, 김현주 향한 질투 극대화..과격해진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20 09: 55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질투심으로 인해 과격해질 대로 과격해진다.
20일 방송되는 SBS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에서 진언(지진희 분)을 푸독신 사건에서 빼내기 위해 백석(이규한 분)과 연인인 척 연극 중인 해강(김현주 분)은, 백석에게 꽃을 사와 달라고 부탁했다.
호텔방에서 백석과 푸독신 음모의 진상을 논의하던 해강은 진언이 왔음을 알고 일부러 와인잔을 테이블에 세팅한다. 백석 역시 셔츠 단추 두 개를 푼 채 문을 열어 진언에게 충격을 주고자 돕는데, 백석의 벗어 던진 겉옷과 와인병, 비워진 와인잔,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고 있는 해강까지 목격한 진언은 분노로 거의 미치는 상황에 도달한다.

질투심의 정점은 목점이다. 올림머리를 하고 있는 해강 뒤에 선 진언은 그만이 알고 있는 해강의 소중한 비밀을 백석도 봤을 거라는 질투심에 분노의 꼭지점에 도달한다. 스윗남은 온데 간데 없이, 진언은 해강의 입술 화장을 지우고는 “바르지마, 왜 발라! 어디서 발라! 누구한테 보일라고 발라!”라며 절규한다.
이처럼 ‘애인있어요’를 통해 국민 애인이자, 국민 남편이 된 지진희가 사랑하는 아내에 대한 질투심으로 과격해지는 러프남으로 변모, 카리스마까지 있는 국민 매력남으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들에게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 잊고 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 새로운 부부관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등을 제시하며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