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아이콘, 로맨틱 '예능 꿈나무' 탄생했다 전해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20 18: 13

보이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예능 꿈나무로 등극했다. 어리바리한 듯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아이콘의 비아이와 바비는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런닝맨 X 2015'에 출연했다.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하는 만큼 긴장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어색한 모습으로 시작해 게임에서 활약하면서 예능 꿈나무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비아이는 예능 첫 출연 "청심환을 먹고 왔다"라고 말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었다. 특히 생각보다 작은 목소리 때문에 멤버들의 놀림을 받으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아이콘은 이내 '런닝맨'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비아이는 '당연하지' 게임에서 스테파니를 제압하며 남다른 감각을 발휘했다. 비아이를 잘 모른다는 스테파니에게 "나도 너 잘 모르는 거 알지?"라면서 처음부터 강력한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이름이 영어라고 말하는 스테파니에게 "미국에 다녀오지 않았다"라면서 소소한 웃음을 줬다. 덤덤한 표정으로 한마디씩 던지면서 예능 꿈나무다운 재치를 발휘했다.
또 이어진 커플 선정 게임에서는 춤과 자작랩이라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비아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현란한 댄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당연하지'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아닌 진지하면서도 프로다운 댄스로 송지효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바비는 자작랩으로 김지민을 사로잡았다. 달콤하고 로맨틱한 자작랩에 김지민은 감동했고, 이어 댄스까지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콘은 그동안 음악방송과 콘서트 이외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팀이다. 무대 위의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솔직하고 엉뚱한 모습은 이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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