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레전드'의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다. 톰 하디는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먼저 배급사 측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전드'의 한 관계자는 20일 OSEN에 "톰 하디가 한국에 온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그런데 그가 '레전드'를 한국에서 상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에이전시를 통해 들었고 배급사 쪽에 한국 팬들을 만나서 팬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에이전시를 통해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앞서 톰 하디는 극비리에 내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의 내한은 서울 이태원, 홍대 일대에서 목격담이 퍼지며 알려졌다. 특히 그는 지난 19일에는 서울 한남동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더 모노톤즈의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한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전드' 등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하디는 올해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흥행시키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모으고 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인셉션' 등에도 출연했다.
한편 '레전드'는 비틀즈와 함께 60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톰 하디는 이 작품에서 레지 크레이, 로니 크레이 형제를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레전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