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의심 "날 떠나려 복수하려는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20 22: 24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를 의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32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자신을 찾아와 질투하며 분개하는 최진언(지진희 분)에게 백석(이규한 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백석은 진언과 술을 마시며 이는 해강의 선택이니 물러나라고 조언했다. 이에 진언은 "해강이는 오버하는 사람이 아닌데 나만 만나면 오버한다. 감정은 없고 의지만 느껴진다. 증오인지 사랑인지 그걸 모르겠다"며 "정말 복수를 하려고 그러는건지, 나를 떠날려고 복수를 하려 하는건지. 나는 해강이가 아슬아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언은 "해강이가 왜 이러는지 알아야겠다. 한 시도 눈 안 떼고 지켜보면 알게 되겠지. 의문이 해결되면 두 말 안 하고 물러나겠다. 정말로 날 버린거면, 진심으로 내가 아닌 당신을 선택한거면 그 때 놓겠다. 그 전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거 미친듯이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들에게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 잊고 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 새로운 부부관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등을 제시하며 강력한 팬덤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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