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주연의 감동 드라마 '히말라야'가 개봉 첫 주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지난 16일 개봉 후 지난 주말까지 모두 153만1244명을 동원하며 연말 빅3 대결에서 정상에 올랐다. 일요일인 20일 하루 동안 44만5053명이 '히말라야'를 관람했고 스크린 수는 999개.
북미 개봉에서 갖가지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한국 시장에서는 '히말라야'에 계속 밀리는 중이다. '히말라야'보다 하루 늦게 17일 막을 올린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107만1695명, 20일 하루 36만1546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스크린 수는 940개.
이로써 '히말라야'는 개봉일이었던 지난 16일부터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주지 않는 기염을 토하게 됐으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영화 '국제시장', 그리고 '변호인' 등 천만 관객 동원 영화의 기록과 동일해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국제시장'과 '베테랑'에 이어 사상초유의 3연속 천만영화 주연의 대기록에 도전중이며 '해적' 이석훈 감독은 첫 연출작 대박에 이어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mcgwir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