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아이콘, '런닝맨' 출연 큰 웃음..첫술 배불렀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21 07: 55

보이그룹 아이콘은 예능에서도 날아다녔다. 긴장한 모습도 잠시 이내 게임에 완벽하게 적응했고, 매력 어필에 성공했다.
아이콘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에 이어 20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으로 예능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청심환까지 먹고 녹화에 참여할 정도로 긴장했지만, 자작랩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리와 나'에 출연하는 비아이와 김진환은 반려동물과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예고했다. 강아지를 "정말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두 사람은 다소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이었지만,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여유와 달리 순박한 웃음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런닝맨'에서는 돌직구에 로맨틱함까지 더했다. '런닝맨'과 'X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녹화에서 떨리는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전한 이들은 게임을 통해 주목받았다.
특히 비아이는 '당연하지' 게임에서 스테파니를 제압하며 남다른 감각을 발휘했다. 비아이를 잘 모른다는 스테파니에게 "나도 너 잘 모르는 거 알지?"라면서 처음부터 강력한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이름이 영어라고 말하는 스테파니에게 "미국에 다녀오지 않았다"라면서 소소한 웃음을 줬다. 덤덤한 표정으로 한마디씩 던지면서 예능 꿈나무다운 재치를 발휘했다.
또 커플 선정 게임에서는 춤과 자작랩이라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비아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현란한 댄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당연하지'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아닌 진지하면서도 프로다운 댄스로 송지효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바비는 자작랩으로 김지민을 사로잡았다. 달콤하고 로맨틱한 자작랩에 김지민은 감동했고, 이어 댄스까지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수하고 재치있고, 또 로맨틱한 아이콘의 매력이 처음으로 출연한 예능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어필됐다. 특히 '마리와 나'는 고정출연으로 앞으로 김진환과 비아이가 그려갈 반려동물과의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다. 아이콘의 존재감과 함께 멤버 개인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 더불어 바비와 비아이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도 출연하면서 '런닝맨'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낼 계획이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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