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올 겨울 최고의 멜로남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정우성은 최근 재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빠담빠담'부터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까지,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지난 2011년 방영됐던 '빠담빠담'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간 복역한 남자 양강칠로 분한 정우성은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우직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든 바 있다.
지난 11월 27일부터 재방영된 후 다시금 '빠담빠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는 재방영임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멜로킹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상황.
이에 오는 2016년 1월 7일 개봉하는 '나를 잊지 말아요'까지 더해 올 겨울은 정우성표 멜로로 가득할 전망이다.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정우성은 교통사고 후 10년의 기억을 잃고 깨어난 남자 석원 역을 맡아 사랑과 기억에 대한 애틋한 감성을 전할 예정. 10년의 기억쯤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석원이 기억해야 할 사랑과 만나 변화하게 되는 과정은 정우성의 섬세한 눈빛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랑하는 여자 진영에 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읊은 뒤 "너에 대해 다 기억한 거야"라고 나지막이 말하는 석원 정우성의 대사는 지금 현재 우리에게 기억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되물으며 촉촉한 감성을 더한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오는 2016년 1월 7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