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비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21일 오전 OSEN에 "지난주 팬페이지와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악플러에 대한 경고장 형식의 공고를 냈다"라면서, "아직 고소를 완료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비의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 공식사이트에 "그동안 저희 아티스트 와 관련된 근거없는 허위사실 및 일방적인 비방과 루머를 유포하는 악성 댓글에 유감을 표하며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련 근거없는 루머 양산이나 인신 공격성 악성 댓글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라며 "이에 당사는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확산을 돕는 그 어떠한 행동에도 강경 대응을 할 것이며, 악성 댓글로 인한 추가적인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것입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다.
이어 "이에 무분별한 악성 글을 유포하는 이의 아이디 및 신상 정보를 아시는 분들은 저희에게 고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설이 여러 차례 불거지면서 이 같은 대응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악성 댓글 등이 양산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비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내년 국내에서 가수로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