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진, 전설 이승철이 발굴한 ‘일반인’ 오늘 음원 발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21 08: 37

 가수 이승철이 디지털 콘텐츠 방송국 메이크어스와 진행한 이벤트에서 1위를 기록한 대학생 방세진을 발굴했다. 이승철과 방세진이 함께 작업한 신곡 음원들이 오늘(21일) 공개된다. ​
이번에 공개된 음원들은 이승철의 열 두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와 올 봄에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프로듀사' OST에 수록된 이승철의 '달링'을 새롭게 편곡한 곡들로, 방세진이 노래를 불렀다.
이승철은 지난 6월, 페이스북 대표 음악페이지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이하 ‘일소라’)에서 ‘이승철씨와 앨범 내고 싶은 분을 찾습니다’ 라는 이벤트를 가졌다.

평소 뉴미디어와 모바일 콘텐츠 채널에 관심이 많았던 이승철이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일반인들과의 음악 소통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참가자로부터 '시간 참 빠르다'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제보 받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승철은 제보 받은 영상 중 가장 잘 부른 다섯 곡을 선정, 심사 평과 함께 '일소라' 페이지에 게재했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1명에게는 이승철과 함께 음원 작업의 기회를 주기로 약속했다.
그 결과 “톤이 아주 맑고 가사 전달력이 좋아 원곡의 느낌이나 가사가 주고자 하는 뉘앙스를 정확히 잘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받은 방세진이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 1위에 선정됐다. 이벤트에 선정된 방세진과 가수 이승철은 수 개월간의 세심한 작업을 거쳐 음원을 공개하게 됐다.
방세진은 "이승철씨의 노래는 평소 좋은 곡들이 많아 자주 따라 불렀는데, 이렇게 큰 기회가 와서 정말 영광"이라며 "전문 가수가 아님에도 적극적으로 코치를 받으며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철과 이벤트를 열었던 '메이크어스'에서 운영하는 ‘일소라’ 채널은 페이스북 음악 페이지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구독자수는 21일 현재 223만명에 달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딩고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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