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ZE:A의 광희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광희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을 촬영하며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내가 스물 여덟이다. 스물 여섯 이전의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데뷔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무한도전' 여섯 번째 멤버가 되고 나서 내가 이 자리에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되돌아보게 됐다. 그래도 그 동안 꾸준하게 예능에 출연하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들에 대한 보답이 아니었나 싶다. 20대를 쉼 없이 보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을 촬영하며 부담감이 컸는데, 형들이 막내라고 정말 좋아해줬다"라면서 "스태프들이 저에게 해 준 만큼 잘해야 낸다는 부담을 늘 갖고 있다. 예전부터 내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 하나는 확실했다. 매니저랑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내가 오늘 잘했는가? 오늘 밥값을 했는가? 항상 철두철미하게 되새김질한다"고 전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광희는 현장에서 밝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스태프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줬으며, 홀로 촬영하는 화보는 거의 유일한 데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엘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