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되지 않은 정신 감정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공개한 영상에서 무한뉴스 촬영분이자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은 멤버들의 정신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정형돈이 불안 장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멤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 유재석은 “형돈 씨는 능력에 비해 자기가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불안 증세가 왔다고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라고 정형돈의 증세를 진단했다.
이번에 정신 감정을 한 의사는 7년 전 ‘무한도전’ 멤버들의 정신 감정을 했던 송형석 정신과 의사다. 송현석 씨는 정준하에 대해 “열등 의식을 알고 있어,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 씨는 고칠 것은 많으나 본인이 만족하니까 문제 없다”라고 진단했고, 광희에 대해 “따뜻한 사람이다. 여리고 착하다. 모질게 보이지 않는 친구가 질타를 받을 때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감당 못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재석을 롤모델로 삼고 있지만 잘못 정한 것 같다. 성격은 정준하가 맞다”라고 냉철하게 분석했다. 송 씨는 유재석에 대해 “과거에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이제는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감정 표현을 잘 못한다. 중년 남성의 전형적이다”라고 말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