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아이가 다섯’을 복귀작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제작진은 21일 “소유진이 여주인공인 아이 셋의 당찬 싱글맘 ‘안미정’ 역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유진은 지난 2014년 종영한 KBS ‘예쁜남자’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게 된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소유진은 이혼 후 세 아이를 꿋꿋이 키우는 당찬 싱글맘이자 의류회사 마케팅팀의 똑 소리나는 열혈 워킹맘 안미정으로 분한다. 연애는 사치, 재혼은 언감생심인 그녀의 앞에 이상태(안재욱 분)가 나타나면서 인생 두 번째 사랑에 눈을 뜨게 되고 가족과 직장, 사랑을 함께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유진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들에서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왔던 흥행 보증수표였던 만큼 2년만의 공백을 깨고 나온 ‘소유진표 싱글맘’이 어떻게 탄생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또 이미 출연을 확정 지은 안재욱과 보여줄 환상의 로코 케미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소유진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만나게 된 대본 속 싱글맘 안미정은 안쓰럽기도 하고 또 너무나 대견했다”며 “밝고 건강하게 일과 사랑을 병행하며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 열심히 사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께서도 흐뭇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로맨스가 필요해' '연애의 발견'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와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연출한 김정규 PD가 호흡을 맞춘 주말드라마로 안재욱과 임수향, 신혜선, 권오중, 안우연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화제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된다.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