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父 "지난 1월, 전여친 부모 만나 결혼의사 전했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21 14: 27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아버지가 김현중과 전 여친 A씨와 결혼 시킬 뜻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아버지 김흥성씨는 21일 서울시 서초구 법률사무소 청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에 임신사실을 알고 김현중과 상관없이 혼자서 전 여친의 부모들을 만났다"며 "그래서 관계를 회복해서 결혼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래서 상대측 부모가 그 자리에서 A씨에게 김현중과 잘 지내보라고 말한 것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현중과 A씨가 풀어야 할 숙제는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김현중 측이 “친자 여부 상관없이 소송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4월 유산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 측은 A씨에게 12억원대 반소를 제기했다. 김현중과 A씨의 5차 변론준비기일은 23일 진행된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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