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아 약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옥주현은 내년 1월 22일~2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VOKAL'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VOKAL'은 노래를 뜻하는 'VOCAL'에 옥주현의 이름에서 따 온 'OK'를 더한 단어. 이는 1998년 데뷔 후 17년 간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아온 옥주현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한편 앞으로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져갈 옥주현의 굳은 의지와 다짐을 담아낸다.
2005년 '아이다'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발을 디딘 옥주현은 '시카고', '레베카', '엘리자벳', '위키드' 등 대작 뮤지컬의 주연을 맡아오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활동과 더불어 꾸준히 앨범 작업을 병행해 오던 옥주현은 지난 8일 가수 조영남과 디지털 싱글 '그대 따르리'를 발매해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의 지난 10년을 재조명할 이번 콘서트는 그간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 받아 온 뮤지컬 넘버들로 무대 위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옥주현은 최근 발매한 '그대 따르리'를 비롯해 1988년 핑클 데뷔 이후의 다양한 히트곡 및 솔로곡들을 부를 것으로 기대돼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오랫동안 옥주현의 단독 무대를 염원해 왔던 팬들의 성원으로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고된다.
옥주현의 소속사 포트럭은 "이번 공연은 지금의 옥주현을 빚어낸 10년의 시간과 보컬리스트로서 나아갈 앞으로의 10년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옥주현 또한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더욱 완벽한 무대를 만들고자 밤낮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데뷔 10주년 콘서트 'VOKAL' 준비와 더불어 차기작 '마타하리' 연습 및 미니앨범 작업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포트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