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활동 마무리를 알리며 팬들에게 '역조공'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1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미니앨범 'LOST'의 공식 활동을 알리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미니 팬미팅을 진행했다. 또 1년 동안 나인뮤지스를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분식차 600인분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팬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등 항상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인뮤지스 멤버 민하는 "1년 동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드라마', '다쳐',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활동하는 동안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여 잠시 팬미팅이 중단되기도 했다.
나인뮤지스는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월 '드라마(DRAMA)', 7월 '다쳐(Hurt Locker)', 11월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를 발매하며 다수의 음악방송 1위 후보 랭크 및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나인뮤지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총 세 번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2016년 나인뮤지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Simply K-POP)'을 마지막으로 '잠은 안오고 배는고프고'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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