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재만 변호사가 키이스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21일 서울시 서초구 법률사무소 청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이 마지막이고 이후에 변론기일이 열린다"며 "변론기일이 열리면 공개재판으로 증인이 출석한다. 상대방 증인은 재판부가 전부 거부했고 우리 측 증인만 2명 출석한다. 그 중에 한명은 키이스트 소속사 대표가 출석해서 6억원을 지급할 당시에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중과 A씨가 풀어야 할 숙제는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김현중 측이 “친자 여부 상관없이 소송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4월 유산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 측은 A씨에게 12억원대 반소를 제기했다. 김현중과 A씨의 5차 변론준비기일은 23일 진행된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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