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오혁이 부른 '소녀', 굉장히 마음에 든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21 16: 02

가수 이문세가 오혁이 부른 '소녀'에 대해 "굉장히 마음에 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문세는 2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이문세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한 '이문세X프렌즈 아트 콜라보레이션' 크리스마스 카드의 완판 소식과 오는 23일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말하며, 시작부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이문세와 박경림은 라디오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로이킴, 한해와 함께한 캐롤 싱글 '디스 크리스마스(This Christmas)'가 흘러나오자 노래 속 내레이션에 대한 퀴즈를 내며 입담을 뽐냈다.
또 박경림은 이문세와 이문세 합창단이 미혼모와 입양아동들을 위한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에 참여한 것, 이문세가 데뷔부터 꾸준하게 지속한 봉사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경림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인 오혁이 부른 '소녀'에 대해 이야기 하자 이문세는 "절제하여 불러서 굉장히 맘에 든다, 이렇게 이문세라는 사람이 회자 되는 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1절은 원곡인 이문세의 소녀가, 2절은 오혁의 소녀가 합쳐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문세는 '메리 크리스마스, 연말 잘 보내세요"라는 따뜻한 연말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문세는 오는 24~26일 고양 공연을 끝으로 2015년 공연일정을 마무리하고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대전, 전주, 용인, 진주, 제주 등 앵콜 공연을 시작한다. /seon@osen.co.kr
[사진]KMOONfn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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