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기욤♥송민서, 누가 이 예쁜 커플에 돌을 던지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2.21 16: 10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탤런트 송민서 커플이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이들을 향한 악성댓글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가상 결혼을 구성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실제 교제 중인 기욤과 송민서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교제한다는 사실은 ‘님과 함께’ 출연 소식으로 알려졌고, 이후 실제 커플이 합류하면서 진정성 높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들은 조심스러운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일부의 악성댓글이 문제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숙과 함께 출연 중인 윤정수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송민서, 기욤 커플에게 샘을 내서 악플(악성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을 거다. 거기에 굴하지 말고 악착같이 예쁘게 사랑해서 결혼에 골인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외국인과의 교제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일부 네티즌이 송민서에게 상처가 되는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이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응원했지만 여자친구가 악성댓글에 시달리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기욤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짜 교제 중인 까닭에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성댓글이 상당히 부담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네티즌이 안타까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예쁘게 교제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일부 네티즌의 삐뚤어진 시선이 두 사람이 하차를 결정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님과 함께2’ 측은 21일 OSEN에 "기욤-송민서 커플이 하차 수순을 밟을 예정"이라면서 "기욤이 여자친구인 송민서가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을까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정말 진지하게 서로를 만나고 있는 것인데 송민서가 상처를 받을까 기욤이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빈자리를 채울 후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jmpyo@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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