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가 부산과 서울 지역의 무대인사를 진행,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히말라야'가 지난 주말, 부산과 서울 지역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룬 이번 무대 인사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정우, 김인권, 이해영, 전배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뮤지컬 '오케피' 공연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황정민의 대역이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대 인사를 통해 이석훈 감독은 "귀한 시간을 내 '히말라야'를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 두 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분들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밝혔으며 정우는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분들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좋은 입소문 많이 부탁드리고 올 겨울 따뜻한 선물 같은 영화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권은 "관객들로 가득찬 극장이 마치 히말라야 산맥처럼 느껴진다. 여러분의 마음을 정복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뜨거운 감동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지난 16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