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솔직 당당 김정은, 제 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21 18: 37

배우 김정은이 3년 열애 끝에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지들만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3월이라는 대략적인 날짜 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그럼에도 김정은은 새 신부로서 가지는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을 오롯이 표현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김정은의 다소 늦은 결혼에 열렬한 축하 인사와 응원을 남기고 있다.
김정은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상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3년 동안 함께 해온 그 분과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이날 오전 결혼 보도가 나온 지 반나절 만의 일로, 현재 김정은에겐 소속사가 없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지난 8월 MBC ‘여자를 울려’ 종영 이후 소속사를 정리하고 휴식기에 접어든 상태. 하지만 김정은은 다른 스타들보다 결혼 인정이 늦어진 만큼 결혼과 자신의 현재 심경을 더욱 솔직하게 밝혔다.

김정은은 예비 남편에 대해 “지난 3년여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입니다. 평생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아껴줄 수 있다는 판단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습니다”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김정은의 예비남편은 동갑내기 재미교포로 현재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금융인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김정은은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여자로서 생애 가장 특별한 나날을 준비하며 요즘 무척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가정을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은 2016년 3월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만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요즘 연예인들 사이에서 붐처럼 일고 있는 스몰웨딩을 할 예정인 것.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김정은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이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김정은은 “일정이 정해지면 또 한 번 말씀 드리겠습니다”는 약속과 함께 “저희 두 사람이 평생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우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은의 바람처럼 현재 팬들은 김정은의 다소 늦은 결혼을 그 누구보다 축하해주고 있다. 그리고 열애 소식부터 결혼 발표까지, 늘 쿨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김정은의 모습에 멋지다는 반응 역시 줄을 잇고 있다. 배우라는 영역을 넘어 여자로서 한 가정의 아내가 될 김정은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해본다.  /parkjy@osen.co.kr
[사진] 별만들기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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