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재환이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김동률, 정재형을 꼽았다.
유재환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서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것은 김동률 선배님이나 정재형 선배님의 음악성을 따라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동률 선배님을 못 만나봤는데, 한 번만 좀 만나봤으면 참 좋겠다"며 김동률을 향한 사랑을 내비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환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고등학교 학생회장 출신에 법학을 전공한 엘리트라는 사실을 밝히자 "사실이긴 하지만, 대학교 갈 때도 면접으로 갔었고 이제까지 순발력으로 살아왔다. 상식도 많지 않아서 일대백 퀴즈는 잘 못 풀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고백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녹화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유재환이 출연한 '1대100'은 2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