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김명민, 조희봉 속내 꿰뚫었다 "장난 치지마" 경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21 22: 23

'육룡이' 김명민이 조희봉에게 경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하륜(조희봉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이 만났다.
정도전은 하륜에게 "자네 세상 일에 관심이 없지 않나"라며 "자네는 늘 그 자리에 있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네는 진심으로 원과의 통교를 반대했나. 요동정벌을 반대해서 유배를 갔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륜은 "세상 일 중심에 있었지만 세상에 관심 없다. 왜 늘 그 일에 끼고, 왜 세자 창을 왕위에 올렸을까 맞춰봐라"고 했다.
그러자 정도전은 "책략가로서의 명성을 쌓기 위함이겠지"라고 꼬집었다. 이에 하륜은 "하여튼 사형은 여전히 남의 정곡을 잘 찌른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전은 "자네 손안에서 가지고 놀려고 하는 건 사람, 백성의 일이다. 자네의 장난감이 아니다. 다시는 이런 장난 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육룡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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