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성훈이 격투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과거 미국에서 총을 맞은 준성(성훈 분)을 발견하고 구해주는 영호(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호는 총을 맞고 피를 토하고 있는 준성에게 다가가 지혈을 돕고 그의 부러진 다리에 부목을 대주며 응급처치를 했다. 이어 영호는 준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치료를 해줬고, 이런 그에게 준성은 “무슨 상관이냐. 동정 같은 거 필요 없다”라고 반항했다.
이에 영호는 자신처럼 다리에 부상을 가진 준성을 보며 “동정이 아니라 동병상련”이라고 말했고, “열 받고 화나고 싸우고 싶지. 싸우고 싶으면 싸워. 대신 총, 칼 말고 룰 있는 데서”라고 얘기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고대 비너스 몸매를 가진 여자 변호사가 세계적인 트레이너를 만나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