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김풍, 샘킴 또 잡고 10승 달성 '기염'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21 22: 47

김풍이 샘킴을 잡고 10승을 달성했다.
김풍은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킴을 잡고 10승을 달성했다.
이날 최정윤은 요리 대결의 주제로 '신랑의 초딩 입맛도 사로잡을 한식'과 '신랑의 초딩 입맛에 딱 맞는 양식'을 내걸었다. 한식에는 이찬오, 이연복이, 양식에는 샘킴, 김풍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먼저 한식 대결이 펼쳐졌다. 이찬오는 '대게 맛있는 (따로) 덮밥'을, 이연복은 '가지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를 만들기로 했다. 두 사람의 요리는 셰프들 및 게스트들로부터 장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요리의 방법이나 맛과 관련, 이연복의 요리는 중식 같다는 평을, 이찬오의 요리는 일식 같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하지만 최정윤은 두 사람의 요리를 맛있게 먹었고, 고민 끝에 이연복의 요리를 택했다. 그는 "내 입맛에 맞는 것은 이찬오의 요리였지만, 초딩 입맛 남편에게는 이연복 셰프의 요리가 맞을 것 같았다"고 이유를 드러냈다. 
이어 샘킴과 김풍은 양식 대결을 펼쳤다. 샘킴은 '라자냐는 나자냐'를, 김풍은 '사랑햄'을 만들었다. 매번 대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두 사람은 역시나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김풍은 "샘킴을 잡고 10승을 가겠다"고 했고, 샘킴은 재료를 싹쓸이 하는 모습으로 김풍을 향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최정윤은 샘킴의 요리에 대해 "너무 고급스러운 초딩입맛이다. 너무 맛있다. 좋아할 것 같다"고 표현했다. 만드는 과정이 다소 아름답지는 않았던 김풍의 요리에 대해서 그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일단을 맛을 보고 난 후에 감탄사를 연발해 반전을 만들었다. 최정윤은 김풍의 요리에 대해 "어린이집이다. 너무 맛있다. 이게 김풍의 매력이구나. 이건 나도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 셰프들이 출연진의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스튜디오에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강남 며느리' 특집으로 배우 최정윤과 박진희가 출연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ujenej@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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