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송도 역시 보아는 보였다.
22일 0시 공개된 SM의 윈터 싱글 프로젝트 '윈터 가든(Winter Garden)'의 마지막곡인 보아의 '크리스마스 파라다이스'는 딱 보아답게 풀어낸 윈터송이다.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분위기와 함께 보아 특유의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진 곡이다.
'크리스마스 파라다이스'는 사실 전형적인 윈터송과는 차별화 됐다. 시즌송도 보아답게 풀어냈다. 윈터송의 느낌이고, 제목처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곡이지만 보아의 색깔은 여전했다. 특유의 매력적이 보컬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 곡은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하고 따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알앤비 곡으로, 보아가 작사에 참여했다. 연인과 함께 행복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을 가사에 담아 연말 연휴의 느낌을 살렸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어우러진 보아의 감성적인 보컬이 곡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꽃처럼 향긋하고', '별처럼 눈부신' 가사들이 예쁘게 펼쳐졌다.
'윈터 가든'은 앞서 에프엑스를 시작으로 레드벨벳, 보아까지 이어졌다. 에프엑스의 일렉트로닉 팝 곡 '12시 25분(Wish List)'과 레드벨벳의 어쿠스틱 팝발라드 '세가지 소원(Wish Tree)',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라다이스'까지 골라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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