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영화 '전설의 주먹'을 촬영하면서 의식을 잃고 목숨이 위험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유준상은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전설의 주먹'을 촬영하면서 십자인대가 파열됐는데 어쩔 수 없이 격투신을 찍어야 했다"며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에서 4시간 동안 촬영했다. 그 상황에서 땀처럼 보이기 위해서 분무기로 물을 계속 뿌려서 저체온증에 걸렸다. 그래서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의식을 잃고 마지막이라는 생각했다"며 "그래서 정두홍 무술 감독에게 '나 진짜 좋은 아빠였다고 얘기좀 해줘'라고 말했다"라고 생명이 위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