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올해 소 처럼 일하고 상처도 많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2.22 07: 10

2015년 '월간 윤종신'의 마지막이 공개된다.
가수 윤종신의 월간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탈진'이 오늘밤 12시(23일 0시)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는 것.
'탈진'은 올 한 해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을 위해 만든 노래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015B의 정석원이 작곡, 편곡했다.

윤종신은 올 한 해도 부지런히 활동하고 열심히 창작물을 쏟아냈지만, 유독 예상하지 못한 일들 때문에 깨지고 상처를 받았다고. 제목에서 느껴지듯, 그에게 2015년은 정신 없이 바쁘게 달리느라 '탈진'을 경험한 한 해였던 셈.
윤종신은 이번 12월호를 통해 지금은 비록 힘들고 지치지만 끝까지 노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노래한다.
2015년 '월간 윤종신'의 마지막 호 앨범 커버는 UFC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선수가 장식했다. 윤종신은 소속사를 통해 "최근 남의철 선수가 아쉽게 패배한 경기를 보면서 크게 감정이입을 했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큰 위로를 받았다. 열정과 투지를 갖고 자신의 길을 간다는 것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월간 윤종신'은 2016년에도 계속될 예정. 모두가 무모하다고 생각했던 그 프로젝트가 이제 7년 차로 접어든다. 윤종신은 "내년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좀 더 즉흥적으로 그달 그달 떠오르는 것들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nyc@osen.co.kr
[사진] 미스틱89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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