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측은 22일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거대한 부활을 알리는 영화는 티저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SF 블록버스터의 거대한 스케일을 느낄 수 있다.
티저 예고편의 시작은 전편에서 발발된 우주 전쟁 20년 후 지구는 외계인의 기술을 활용해 완벽한 방어태세를 갖췄다고 여기는 순간,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조난 신호는 새로운 지구 침공을 불러온다. 적들의 움직임이 포착된 지구에서 20년 전 끔찍한 경험을 회상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지난 전쟁의 참혹함을 떠오르게 한다. 눈 앞에 치러야 할 전쟁이 종말과 생존, 두 가지 선택 밖에 없음을 깨달은 인류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반격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편인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 여름 개봉, 당시 최고 오프닝 및 전 세계 흥행 수익 8억 1,12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96년 전 세계 및 북미 최고 흥행작에 등극해 SF 블록버스터의 신화가 됐다. 2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 작품 이후 ‘고질라’, ‘투모로우’, ‘2012’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모두 메가 히트시키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더불어 전편에 나온 제프 골드브럼과 빌 풀만 뿐만 아니라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역 리암 헴스워스도 출연하며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보여줄 것이다.
한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또 다시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과 그들을 막으려는 지구인의 반격을 그린 SF블록버스터. 오는 2016년 6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인디펜더스 데이: 리써전스' 티저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