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성훈, 소지섭 향한 절대적 충성심 이유 있었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22 08: 37

‘오 마이 비너스’ 성훈의 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된 후 외롭고 위태로운 상태였던 장준성(성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준성은 이종격투기 챔피언, 바른생활 사나이로 불리는 현재의 반듯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옆구리에 피를 흘린 채로 김영호(소지섭 분)와 첫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을 도와준 영호에게 오히려 험한 말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동시에 거친 언행을 뱉어내면서도 “동정 같은 거 필요 없다”며 두려움을 느끼는 듯이 소리치는 준성에게서 보호본능이 느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성훈이 사람에게 받은 깊은 상처로 인해 거칠게 사람들을 대할 수밖에 없는 극 중 캐릭터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
더욱이 준성은 자신에게 동병상련을 느낀 영호가 수술 흉터를 보여주자 눈물을 흘리며 숨겨뒀던 아픔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는 그가 영호에게 깊은 충성심을 갖게 된 이유를 이해하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준성은 주은(신민아 분)의 주도 아래 영호, 지웅(헨리 분)과 함께 코리안 트레이닝을 경험했다. 스포츠맨으로서 멋지고 각이 살아 있는 운동실력을 뽐냈던 그는 나무에 등을 부딪히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귀여운 몸짓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