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신민아의 유혹, 어떤 남자가 안 넘어가고 배겨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22 09: 53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아찔한 베드신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 /제작 몽작소/이하 ‘오마비’) 11회분에서 주은(신민아 분)은 기자들을 피해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영호(소지섭 분)와 알콩달콩 시간을 보냈던 상황.
퇴근 후 집에 들어선 주은은 영호의 모습이 보이질 않자 집에 돌아갔나 싶은 마음에 집안을 둘러봤고, 순간 샤워를 마치고 나온 영호와 마주쳤다. 심지어 샤워 가운이 헐겁게 걸쳐져 있는 섹시한 영호의 모습에 주은이 시선을 떼지 못했던 것. 주은의 야릇한 시선에 영호가 “뭐지 음란마귀가 씐 거 같은데? 7금 깨고 19금 가나요?”라고 주은을 놀리자, 주은은 괜히 보일러 온도를 탓하며, 영호를 피해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이후 주은은 편한 복장으로 침대 위에서 자료를 보고 있는 섹시한 영호와 또다시 대면하게 됐고, 정신이 혼미해진 채 영호에게 “내일, 베드신이죠?”라고 마음 속 말을 내뱉게 됐다. 그러나 영호가 “내일, 파티신 아닌가? 가홍 61주년 기념파티”라는 말로 주은의 의도를 모른 척 했던 것. 주은이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오늘도 자고 가는지 묻자, 급기야 영호는 “내 섹시 쳐발쳐발이 좀 과했나?”라며 주은의 목 아래 맥을 짚고는 “맥이 너무 급한데?”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주은이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영호에게 “맥만 급한 게 아니거든요”라며 “내가 먼저 덮칠지도 모르니까. 여기서 딱 결정 합시다”라고 박력 있는 모습으로 영호에게 대시한 것. 더욱이 주은은 “아니~ 대구 비너스가 섹시 쳐발쳐발이랑 며칠을 보냈는데 안 조신하겠다라는 말은 아니고”라며 영호가 말하는 요망한 여자의 자태를 발산했다. 하지만 영호는 그런 주은을 계속 놀리고 싶은 마음에 “어떡하지. 나 피곤한데”라고 말해 주은의 애간장을 태웠다.
하지만 마음이 상한 주은이 “자라 자. 꿀잠자고 피부 미인 돼라”라며 자리를 일어나려하자 영호가 다리로 주은을 감싸 침대에 눕히는 ‘심쿵’ 스킨십을 펼쳤던 것. 그리고 웃음기 섞인 표정의 영호가 뜨거운 시선으로 주은을 바라보며 “강주은이 먼저 꼬신거다”라고 말하자, 주은은 영호에게 “쌍방, 아니고? 너무 화끈한 건 좀 그런데”라고 귀엽고 요염한 표정을 지으며 보조개 웃음을 보냈다.
그러나 영호가 참을 수 없다는 듯 주은에게 진한 딥키스를 건네는 찰나, 민실장(최진호 분)이 등장, 편하고 야한 밤을 보내려는 주은과 영호의 야릇한 분위기를 깨버렸다. 민실장이 가홍의 61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영호를 데리러 주은의 집으로 찾아 온 것. 주은은 졸지에 불청객으로 찾아온 민실장을 향해 “민실장님, 나랑 좀 안 맞는 듯”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 마이 비너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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